넷플릭스 추천영화 <아메리칸 셰프> 블랙위도우의 스칼렛 요한슨

안녕하세요.LVLK 입니다~.

<블랙 위도우> 는 안 보신 분 없으시죠?
우리 MCU 20년간의 히스토리를 마무리하며 블랙위도우의 다크하고 블랙한 삶을 아주 끝장나게 정리를 해 준 영화였습니다.

혹자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저와 같이 블랙위도우가 되어야만 하는 과정이 좀 더 세밀하게 드러나기를,
그리고 혹자는 블랙위도우와 더불어 히로인이 한 명 더 나온데 대해 불편함을 토로하기도 했는데
사실 <블랙위도우>를 12세 관람가로 만들기위해 그리고 차세대 MCU를 이끌 히로인을 영입하기위해 제작진으로서는 최적의 선택을 한 것으로 필자는 보고 있습니다.

스칼렛 요한슨은 원래도 좋아하던 배우였는데 나이가 들수록 더 매력적인 배우가 되어가는 듯 해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은 스칼렛 요한슨 특집처럼 이 배우가 나왔던 또 다른, 하지만 좀 덜 알려진 영화 한 편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바로 <아메리칸 셰프> 입니다

감독: 존 파브로
출연: 소피아 베르가라, 존 파브로, 엠제이 안소니, 스칼릿 조핸슨, 더스틴 호프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개봉: 2015.01.07.


배고픈 상태로는 절대로 보지 말아야 하는 영화구요
혹시 환절기로 입맛이 없으시다면 집 나간 입맛을 되찾아 줄 수 있는 영화 입니다.



⭐ 인연으로 뭉친 캐스팅


사실, 사회에 나와 일하다 보면 학연, 지연이 많이 연계되는 경우가 빈번한데 이 영화는 인연으로 뭉친 캐스팅 인듯 합니다.

우선, 주연으로 우리 블랙언뉘 <스칼렛 요한슨>과
우리의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눈에 띄구요

또 다른 주연인 아메리칸 셰프역에 <존 파브로> 이고
감독도 역시 <존 파브로> 입니다

그런데 감독인 <존 파브로>가 왠지 낯이 익다고 느끼셨다면 눈썰미 좋은, 마블의 진정한 팬이시라고 칭하여 드릴 수 있겠습니다.

<해피 호건>이라고 하면 기억 나실까요~?

<존 파브로>감독은 <아이언맨 1,2>의 감독이자
아이언맨 매니저로 출현했고,
<스파이더맨: 파프롬 홈>에서 아이언맨의 유지 및 사건의 발단인 선글라스를 스파이더맨에게 전해주던 바로 그 <해피 호건> 입니다

블랙위도우, 아이언맨, 해피호건이 모였으니
소위 시쳇말로 "지들끼리 다 해먹은 영화" 입니다😆

이들이 뭉쳤으니 사실 이 영화가 살짝 못 미덥고 취향이 아니더라도 믿고 보기 시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못미덥지만 팬심으로 보기 시작한 이 영화에대한 관람평은 결론적으로, 저예산이 분명한 영화인데 짜임새 있고 재밌습니다



⭐ 영화 소개

일류 레스토랑의 셰프 칼 캐스퍼 (존 파브로 분)는 유명 음식 평론가의 혹평을 받자 홧김에 트위터로 욕설을 올리는데, 이 사실이 온라인 핫이슈로 등극하고 칼은 레스토랑을 그만두게 된다. 셰프로서의 명예가 추락하고 아무것도 남지 않은 그는 쿠바 샌드위치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아들과 미국 전역을 일주하던 중 문제의 그 평론가가 푸드트럭에 찾아온다.



⭐ 영화의 실제 모델


이 영화는 실존 인물인 한국계 미국인 셰프, 로이 최(Roy Choi, 1970년 2월 24일 ~ )를 모델로 만든 영화 입니다.

(제일 오른쪽에 있는 분이 실제 로이최 셰프 입니다)


그는 1996년 CIA에 입학해 최우등 졸업한 인재로, 2008년말 LA에서 '고기트럭' 을 통해 한국식 타코를 선보여서 선풍적 인기 몰이를 했던 장본인 입니다
2016년 타임지의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요리 개척자'로 선정되었으며, 영화에 소개 된 바와 같이 실제로, 소셜 미디어를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존 파브로 감독이 영화를 찍기 위해 로이최에게 요리 수업을 오래 받았다고 하는데, 그게 아마 이 영화가 이렇게나 맛있는, 음식을 부르는 영화가 된 비결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영화에 계속해서 흘러나오는 경쾌한 음악과 정신없이 들이대는 음식들의 향연을 보다 보면
저도 모르게 살짜쿵 행복해져 있음을 느끼게 되어서
가끔씩 돌려보는 영화 입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도 음악과 음식의 팡파레가 울려퍼지는 웰메이드 영화를 보면서 같이 행복해 졌으면 좋겠습니다







-LV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