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섬(HAO'SUM): 삼성역 맛집 추천: 홍콩 현지 일반식

안녕하세요.LVLK입니다.

오늘은 우리나라에도 드디어 오픈한,
홍콩의 일반식을 맛볼 수 있는
호우섬(HAO'SUM) 코엑스점을 소개해 드릴게요


위치 : 봉은사역 1번출구에서 201m
운영시간 : 10:30-21:00
(코로나 단계에 따라 운영 시간은 변경 가능)


뽀짜이판, 딤섬과 누들이 대표 음식입니다.

<뽀짜이판>은 고기,야채 등 다양한 재료를 넣고 만든 홍콩식 솥밥이고 달짝지근한 간장 소스랑 섞어 비벼 먹는 홍콩인들의 소울 푸드입니다

저도 홍콩가서 이것저것 먹고 속이 느끼해져 갈 무렵
이 한국적인 솥밥을 먹고 홀릭 되었던 완전 담백하며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던 음식입니다

닭날개 튀김이나 오징어 튀김같은 메인 요리도 있는데 이건 일단 패스했습니다
맥주 한 잔 하면서 먹기 좋은 요리 같았는데,
이건 저녁 때 와서 천천히 먹기로 했습니다.

누들도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뜨끈한 국물이 맛있어지는 요사이 드시면 한결 더 맛있을 음식 입니다.
점심 때라 그런지 <맑은우육탕면> 아니면 <매운 소고기탕면>이 인기가 많았습니다.

앞에서 예약을 하고 기다리면 자리에 안내를 해 주시구요
자리에 기본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라조장, 뽀짜이장 그리고 딤섬 간장이 있습니다

라조장은 매콤한 고추기름이고
뽀짜이장은 솥밥에 비벼먹는 간장입니다~

라조장은 라구짜장 도삭면이나, 우육탕면 혹은 뽀짜이판에 어른이맛을 추가하고 싶으시면 넣어 먹으면 됩니다

그리고 딤섬 간장은 구수한 맛이 나서
딤섬 먹을 때 라조장이랑 딤섬간장 같이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더라구요~

테이블 옆면 서랍에 숟가락 젓가락 티슈가 미리 세팅되어 있구요~


자리에 앉으면 주문표에 먹고 싶은걸 체크해서 프론트로 가서 선결제를 하고 주문표를 테이블 위에 놓으면 음식을 가져다 줍니다

원래는 소룡포를 좋아하는데 약간 잡내가 난다는 평이 있어서 <블랙 하가우>를 주문했습니다.

오징어 먹물로 먹색을 낸 만두피에 새우를 다져넣어 만든 속으로, 새우가 탱글하니 맛있었는데
조그만 딤섬 3 피스가 8800원이라,
홍콩 현지 <호우섬>보다 비싸다고 느껴졌습니다

솥밥이랑 딤섬이 맵지 않은거라
마라맛이 난다고 설명이 되어진 <매운소고기탕면>이 먹고 싶어서, 고추 2개 표시가 걸리긴 했어도 평소에 마라탕을 못먹진 않았던지라 호기롭게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많이 맵습니다. 매운거 못먹는 분들은 맑은 우육탕면 시켜서 라조장 섞어 먹는걸 추천드립니다.

뒷맛이 훅치고 올라오며 입술이 사정없이 매워지는 마라맛 국수 입니다

<닭고기조림 뽀짜이판> 입니다.

솥밥은 세가지 종류가 있는데 전부 다 돌아가며 드셔보시도록 추천드립니다.

우리나라의 돌솥 영양밥 같은 느낌이고
바닥의 누룽지에 뽀짜이판 간장 양념이 스며들어서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솥밥이나 누들은 가격이나 양이 합리적인 편이라
평일 점심 땐 근처 회사원들로 붐비기 때문에 약속 잡으실 분들은 점심때는 살짝 피해도 좋을 듯 하고,
특히, 솥밥은 갓성비라 많이 추천 드립니다.





-LV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