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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및 음식

[크라이치즈버거] 삼성역 맛집 추천 - 한국의 인앤아웃 버거

안녕하세요. LVLK 입니다.

오늘은 제가 이제껏 먹었던 국내,국외 통틀어 가장 맛있게 먹었던 최애 버거를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예전부터 잠실 가는 방향으로 삼성역 앞을 지나다 보면 너무도 눈에 띄는 노랑노랑한 외관의 가게 입구가 눈에 띕니다.


더구나 그 눈에 띄는 간판에 적힌 글씨는,

" CRY CHEESE BURGER"
("울고있는 치즈버거")
였습니다.

너무 궁굼해서 무얼하는 곳인지 검색찬스 들어갔고 치즈버거 전문점이라는걸 알아냈습니다.

ONLY 치즈 버거만 싱글/더블로 파는 곳이죠.
(치즈 뺀 햄버거란게 메뉴에 있긴 합니다)

그런데 이게 수제버거인지, 맥도날드나 버거킹 같은 패스트 푸드인지 애매하기도 하다보니 항상 다른걸 먼저 먹다가 이제야 이걸 먹어보고 리뷰를 올립니다.

결과로는, 이제야 이 버거의 세계를 영접했다는것에 한탄을 했습니다!

이 버거는 미국의 건강한 버거를 표방하는
<인 앤 아웃 버거>를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배달을 시키면 이렇게 위트있고 깔끔하게,
사각지게 만들어 접은 봉투가 배달되어 옵니다.
물티슈랑 케찹 넣어 주시구요


봉투 접힌 부분을 풀면 요러코롬 버거와 프렌치 프라이가 눌리지 않도록 마분지 테두리를 둘러서 포장이 되어옵니다.

TMI인데 원래 셋트메뉴에 같이 오는 음료가 '펩시'였는데, 고개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으로 6월 중순 경 부터 코카콜라로 변경이 되었다고 하니, 참고해서 드시면 될 듯 합니다.

저는 치즈 버거 세트 (B set)를 시켰습니다.

프렌치 프라이는 '파파이스'에서 서빙되어 나왔던 양념감자 스타일로 나옵니다.


치즈버거에는 양상추, 토마토와 양파가 한입에 다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가득 들어 있습니다.

양파는 어린이들이나 입냄새를 걱정하시는 분들을 위해 주문시 옵션으로 구운양파로 대체 가능 합니다.

유료 옵션으로는 패티 추가(+1000원), 치즈 추가 (+600원)이 있습니다.
세트일 경우 프렌치 프라이를 치즈 프렌치 프라이로 (+1500원) 변경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더블 치즈버거가 따로 존재하며 세트로는
A set를 주문하면 됩니다.
패티와 치즈가 모두 2개씩 들어 있습니다.

세트로는 치즈버거 셋과 더블치즈버거 셋의 가격이 1200원 차이 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 더블치즈버거 세트 (A set) 주문하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사실 버거에서 맛을 좌지우지하는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패티가 아닌가 합니다.

진짜!! 여태까지 먹었던 모든 버거 중에 제 입맛엔 최고 였습니다.

사실, 직화 구이 한 패티는 고기에서 육즙이 빠져서 뻑뻑해지니 목이 매일 때가 있고,
저렴한 버거일 경우 패티에 밀가루와 다른 재료를 많이 섞어서 패티가 탄력이 없이 질게 나오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떤 버거는 MSG 의 맛이 심하게 나기도 하고, 가끔은 육향이 너무 많이 나서 저같이 육식 주의자가 아닌 사람은 먹기 힘든 버거가 제공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크라이치즈버거>는
딱 목 안매일 정도의 패티이지만, 테두리가 살짝 바삭하게 바싹 구워져서 불맛도 입혀져 있고, 육향도 전혀 없으면서 인공 감미료의 맛이 나지 않습니다.


프렌치프라이는 배달 주문의 경우 아무리 바삭하게 조리가 되었어도 딜리버리 과정에서 눅눅해지기 마련인데, 꺼내놓고 버거를 먹다보니 눅눅했던 프라이들이 바삭하고 뻗뻗하게 살아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또한, 양념이 되어 있지만 먹고나서 물이 먹히거나 할 정도로 짜거나 진한맛은 아니라 좋았습니다.


안타깝게도 매장의 수가 많지는 않습니다.
배달앱에서 양재점 , 삼성점 검색이 되는데,
근처라 가능하신 분들께는 강추 날리는 강력한 최애 맛집입니다.


-LV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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